- 이 칸이 있는 이유
- 신입: 내규에 따름이 정답인 이유
- 경력: 숫자를 써야 하는 이유
- 숫자를 쓴다면 어떻게
- 면접에서 물어볼 때 답변법
1. 이 칸이 있는 이유
회사가 희망연봉을 묻는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 예산 범위와 맞는지 거르는 것, 그리고 지원자의 시장 감각과 자기 인식을 보는 것. 즉 이 칸은 "부르는 게 값"이 아니라 커트라인+성향 파악용입니다. 이 목적을 알면 전략이 명확해집니다: 예산 밖으로 튀지 않으면서, 협상 여지는 남기는 것.
2. 신입: 내규에 따름이 정답인 이유
신입·공채는 대부분 초임 테이블이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숫자를 써봤자 반영되지 않고, 시장보다 높게 쓰면 "감각 없음", 낮게 쓰면 스스로 깎는 셈입니다. 이길 수 없는 게임엔 참전하지 않는 것 — 그래서 "회사 내규에 따르겠습니다"가 신입의 표준이고, 감점 요소가 아닙니다. 단, 칸이 숫자 필수 입력이라면 그 회사·업계의 공개된 신입 초봉 수준을 조사해 그 범위 안의 숫자를 쓰세요.
3. 경력: 숫자를 써야 하는 이유
경력 채용은 연봉이 협상으로 정해지는 구조라 이야기가 다릅니다. "내규에 따름"이라고 쓰면 겸손이 아니라 협상 기준점을 회사에 통째로 넘기는 것이 됩니다. 이후 처우협의에서 낮은 제안이 와도 반박 근거가 약해져요. 경력자는 숫자(또는 범위)를 쓰는 것이 자기 보호입니다.
4. 숫자를 쓴다면 어떻게
- 기준점 — 현재 연봉(원천징수 기준, 성과급 포함 여부 명확히) + 이직 프리미엄. 통상 한 자릿수 중후반~10%대 인상 요구가 일반적인 협상 범위로 통합니다 (직무·시장 상황 따라 다름)
- 표기 — 단일 숫자보다 "OOOO만 원 수준 (협의 가능)"처럼 범위+유연성 표시가 안전합니다
- 조사 — 크레딧잡·블라인드 등에서 해당 회사·직급 수준을 확인하고 그 범위 안에서. 시장가와 동떨어진 숫자가 최악입니다
- 실수령 체감은 실수령액 계산기로 미리 확인하세요
5. 면접에서 물어볼 때 답변법
서류에 쓴 숫자는 면접에서 "왜 이 금액인가요?"로 돌아옵니다. 답의 구조: 근거(현재 연봉·시장 수준) + 유연성(협의 가능) + 우선순위(돈보다 직무·성장이 먼저라는 신호). "현재 연봉과 담당 업무 범위를 기준으로 말씀드렸고, 구체적인 건 협의에 따르겠습니다" 정도가 안정적입니다. 신입이 질문받으면 "내규를 따르되, 업계 평균 수준으로 알고 있다"로 조사했음을 보여주면 충분합니다. 더 깊은 협상 단계는 연봉 협상 가이드에서 이어집니다.
※ 협상 관행은 업계·직급·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며, 위 내용은 일반적 채용 실무 기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희망연봉에 '회사 내규에 따름'이라고 써도 되나요?
신입은 그것이 정답에 가깝습니다. 초임이 정해져 있어 숫자의 실익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경력자는 협상 기준점을 넘기는 셈이 되므로 합리적 숫자나 범위를 쓰는 것이 유리합니다.
Q. 경력직 희망연봉은 어떻게 정하나요?
현재 연봉(원천징수 기준)에 통상적인 이직 인상 범위를 더해 정하되, 크레딧잡 등으로 해당 회사·직급의 시장 수준을 확인해 그 범위 안에서 쓰세요. '협의 가능' 표시를 함께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면접에서 희망연봉을 물어보면 어떻게 답하나요?
근거(현재 연봉·시장 수준), 유연성(협의 가능), 우선순위(직무와 성장이 먼저)의 구조로 답하세요. 서류에 쓴 숫자와 일치해야 하며, 근거 없는 금액이 가장 나쁜 답입니다.